서울 노동가이드

강서양천민중의집 `사람과 공간`

연락처 전화 070-8277-7701~2 팩스 02-6442-7809
이메일 peoplenspace@hanmail.net 홈페이지 http://peoplehouse.or.kr
주소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481 (등촌1동 651-14) 2층
소개 강서양천민중의집 사람과공간은 지역 내 노동조합, 진보정당, 협동조합,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만나서 소통하고 연대하는 공간입니다.
주요사업 공간나눔 및 연대, 지역공헌, 교육 및 강좌, 기타 기획사업
추가사항 회원제로 운영 연 1회 회원총회, 분기별 1회 운영휘원회 개최 8명의 대표집행위원, 1명의 상근 사무국장

단체소개 : 지역의 진보운동을 연결하는 공간

질문 :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이름은 나상윤이며, 강서양천민중의집-사람과공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2014년 3월 강서양천민중의집 설립 이후로 지금까지 강서양천민중의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질문 : 강서양천민중의집은 어떤 취지에서 출범했나요?

노조활동을 30년 가까이 했습니다. 그 와중에 노조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있다고 생각해서 진보정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진보정당도 설립초기와는 다르게 상황이 매우 좋지 않게 됐습니다. 5~6년 전부터 ‘왜 그럴까, 대안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사회의 노조운동은 공장 밖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진보정당도 풀뿌리에서 시작되는 생활정치를 제대로 못 찾아가더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따라서 대안모델을 모색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2008년에 설립된 마포 민중의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중의집’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지역운동입니다. 다양한 진보운동이 민중의집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서로 연결되고 연대하는 모델입니다. 한 지역이 겪는 이슈를 각 단체들이 만나 협업하도록 돕는 곳이지요. 지역문제에 대해 총체적 종합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민중의집은 공간 자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단체와 구분됩니다. 실비 수준으로 누구나 민중의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단체가 만나는 물리적인 공간과 더불어 서로 협업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강서양천민중의집을 시작했습니다.

사업 :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은 찾아주세요

질문 : 그간 어떤 사업들을 진행해왔나요?

공간을 공적 영역으로 공유 또는 임대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취미, 교육 등의 목적 뿐만 아니라 파티와 같은 활동도 민중의집 공간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종교활동이나 진보정당 이외의 정치적 모임은 내부규약 상 공간임대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강서양천민중의집은 초기에 노조를 바탕으로 세워졌기 때문에 노동조합 관련 사업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매주 1회 ‘사람과공간’에서, 매월 1회 화곡역에서 노동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활동가 기초과정과 시민노동법률학교, 독일인문학 강좌 등을 통해 많은 노동자, 시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만들기도 합니다. 연대사업으로서, 민주노총에서는 자치구별로 지부를 만들고 있는데, 이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서 지역아동센터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나누어 먹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집수리 사업(전기, 도배, 장판 교체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노동복지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질문 : 앞으로는 어떤 사업을 준비 중인가요?

사람들이 ‘사람과공간’에 모여들게 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일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와인강좌나 세미클라이밍, 반찬만들기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다양한 시민들이 민중의집을 찾아오게 만들고자 합니다. 또, 노동조합이 환경, 여성, 지자체 예산, 안전 등의 지역 문제에 함께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서양천민중의집 회원들이 대부분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 않아 지역 현안에 대한 단절 내지는 거리감을 느끼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 지역의 진보정당 또는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였나요?

아무래도 세월호유가족을 초청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연대해오던 노조, 시민단체 사람들과 지역주민까지 약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가 인연이 되어 참석자 일부는 45인승 버스를 대절해서 팽목항까지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김장이나 매년 연말에 민중의집 후원행사로 여는 일일호프도 기억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바탕 축제를 벌이고 간다는 것이 참 기쁘고 감사한 일이구나 새삼 깨닫습니다. 그저 공간만 제공해드리는 것뿐인데 분에 넘치는 칭찬을 받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면 민망하기도 합니다.

질문 : ‘사람과공간’의 궁극적인 목표나 지향점은 무엇인가요?

사람과공간을 통해서 지역사회에서 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많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나아가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자체에서 경제시스템이 구축되어 사회적 경제를 이끌어가는 초석이 다져지길 희망합니다. 또, 이주노동자와 관련해서 다문화사업이나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도 이곳에서 빚어지길 소망합니다.

이용자들에게 : 쉴 곳을 잃은 이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이 되고 싶습니다

질문 :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면 좋을까요?

노동관련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도 창업을 준비하고 계신분들, 공부하는 학생들도 이 곳 오피스존을 활용하시면, 무료로 PC사용하시면서, 커피나 음료도 무제한으로 마시면서 일에 집중하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보다 훨씬 좋습니다.

질문 이용자 및 서울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우선 강서양천민중의집에 자주 찾아주시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베이비붐세대가 향후 5년간 대거 퇴직한 뒤 어떤 노후를 보내게 될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민중의집은 이러한 이들이 개별화된 상태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년층이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그들을 조직화했는가 안했는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퇴직하고 갈 곳을 찾지 못한 이들, 설 곳을 잃은 이들을 서로 연결하고 규합하는 시도를 민중의집이 나서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대를 묶고 조직화하여 정치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길 기대합니다. 모쪼록 이곳 강서양천민중의집 ‘사람과 공간’을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지고, 모이는 이들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1. 각종 행사를 위한 공간 대여

2. 노동상담과 노동 관련 교육

3. 김장, 집수리 등의 생활문화 사업

이런 사람들이 찾아오면 좋아요

1. 행사를 위한 공간이 필요한 사람

2. 노동과 관련해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

3. 편하게 일하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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