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퀵 대기할 때 편히 쉬니 좋네요”

ㆍ서울시 운영 ‘휴(休)이동노동자쉼터’에 가보니
“비 올 때마다 비둘기처럼 처마 밑에 쉬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종일 비가 내린 7일 오후 1시쯤 서울 중구 장교동 이동노동자쉼터 2호점에서 만난 양용민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사무장이 한 말이다. 이동노동자쉼터는 대리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다. 이동노동자들은 이곳에서 ‘콜’(Call)이나 ‘오더’(Order)를 받기 위해 대기하며 쉴 수 있다. 서울시가 서울노동권익센터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1호점은 지난해 3월 서울 서초구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들어왔다. 2호점은 올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퀵서비스 노조위원장을 지낸 양 사무장은 “퀵서비스 기사로 일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혹서기나 혹한기 때 너무 괴로웠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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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김지혜·유설희 기자 onejin@kyunghyang.com
“대리·퀵 대기할 때 편히 쉬니 좋네요”

ㆍ서울시 운영 ‘휴(休)이동노동자쉼터’에 가보니
“비 올 때마다 비둘기처럼 처마 밑에 쉬는 것도 하루 이틀이죠.”
종일 비가 내린 7일 오후 1시쯤 서울 중구 장교동 이동노동자쉼터 2호점에서 만난 양용민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사무장이 한 말이다. 이동노동자쉼터는 대리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다. 이동노동자들은 이곳에서 ‘콜’(Call)이나 ‘오더’(Order)를 받기 위해 대기하며 쉴 수 있다. 서울시가 서울노동권익센터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1호점은 지난해 3월 서울 서초구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들어왔다. 2호점은 올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퀵서비스 노조위원장을 지낸 양 사무장은 “퀵서비스 기사로 일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혹서기나 혹한기 때 너무 괴로웠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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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김지혜·유설희 기자 oneji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