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희롱 및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직장 내 성희롱 및 성추행 피해를 입어 상담 문의 드립니다.

 

첫번째로는 2월에 사장님과 가해자(팀내 과장)과 업체 분들끼리 해서 다 같이 낚시를 간 적이 있습니다.

그날 핸드폰을 빠트려 가해자의 지인이 핸드폰 대리점을 운영하여 해당 대리점에서 핸드폰 구매 후 수령을 위해

업체 차량을 타고 이동하게 되었습니다.(차안에는 대리점 3명, 저와 팀내 과장이 탑승)

저는 뒷자리에 탔고 옆자리에는 팀내 과장이 탔습니다.

잠이 들어 이상함에 눈을 뜨니, 팀내 과장이 저의 어깨를 감싸 안고 있었으며,

같은 차에 탄 대리점 사람들에게 제가 좋아졌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너무 놀라 몸을 일으키고 싶었으나, 무서움이 앞서 일단 그 상태로 가만히 있었는데

제 얼굴로 다가와 눈 밑 뺨에 뽀뽀를 하였습니다.

밀쳐내기엔 대리점 사람들도 있었고, 차안이라서 도망칠 수 없어 가만히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말할까 했지만, 업무적으로 불이익을 당할까봐 묵인하고 넘어갔습니다.

 

두번째로는 지난 4월1일 퇴근 후 회사 단체 카톡방(팀 단체카톡방)에서 

팀내 과장이 저와 아무 사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원에게 저와의 관계를 사장님께 말하지 내용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보고 답톡으로 무슨말이냐 하니깐 못본 척 하라며,

그 전 톡 내용을 삭제하였고, 이후에 본인은 C컵 이상의 여자는 만나지 않는다며,

음담패설을 모두의 앞에서 하였습니다.

본인이 단톡방이라고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저를 짝사랑하였다가 차였다며

저에 대한 이야기로 희롱하였고 이후에 제가 단톡방에 불쾌함을 표현하자 그제서야 사과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두사건으로 회사에 먼저 말을 하였고, 별다른 조치가 없어 사장님께 오늘(4/6) 면담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러 한 두 사건을 모두 말씀 드렸고, 따라서 같은 공간에서 일 하기 어려움을 말했습니다.

단순히 징계(시말서, 강등, 감봉) 보다는 부산 지사에 발령을 원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는 영업사원 일을 하다보면 밖에서도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그때 마다 이렇게 반응 할꺼냐는 식으로 말하였고,

특별한 해결방법이 아닌 단순 가해자 팀 이동이였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부서가 많지도 않고 큰 규모의 사무실이 아닙니다.

따라서 회사 생활 중에 ( 회식 및 회의 등) 부딪히는 상황도 말씀 드렸으나, 팀이 달라서 괜찮지 않냐고 하셨습니다.

계속해서 회사 사정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피해자 보다는 가해자 편에서 말씀 하시는 모습을 보고 신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첫번째 사건에는 대리점 사람들이 있었으나, 한분은 술에 취했고 다른 한분은 운전 중 남은 한분은 조수석에 앉아서 

추행 장면을 정확히 목격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가해자와 관계가 깊어 진술을 해줄 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또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두번째 사건에는 모든 카톡 내용을 캡쳐하여 pdf 파일로 변환 하였습니다.

 

회사에 얘기해 보았지만 가해자와 관계개선만 얘기할 뿐 특별한 조치가 없어보여 이렇게 긴 글을 쓰며 문의 드립니다.

제가 신고하게 되면 회사에서 받는 불이익과 성희롱, 성추행한 가해자는 어떠한 처벌을 받을까요??

 

코로나19로 인해 민원 접수가 많으시겠지만, 빠른 답변 요청 드립니다.

언제나 근로자의 편에서 열심히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님 문의에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노동권익센터입니다.


본 답변은 상담자께서 작성한 기초사실만을 검토한 답변자의 원칙적인 의견이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직장 내 성희롱이란 사업주·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하여 다른 근로자에게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또는 그 밖의 요구 등에 따르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근로조건 및 고용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을 의미 합니다.


답변.

1. 첫 번째로는 관할 노동청 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직장 내 성희롱으로 진정을 제기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용자는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조사의무, 피해자 보호의무, 행위자 제재의무, 2차 피해 방지 의무가 있으나 이를 모두 수행하지 않고
있으며, 사장이 “영업사원이 일하다 보면 겪을 수 있는 일” 이라고 한 것은 사업주 의무 해태, 더 나아가 2차 가해에 해당할 여지가 커 보입니다.
그리고 2차 가해의 경우 불법행위 책임을 물어 벌칙조항이 적용됩니다.

신고하게 되면 회사에서 받는 불이익 및 피해에 해당하는 증거를 모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국가에서 가해자를 처벌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의무주체가 사업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과태료 벌칙 등 다 사업주가 받게 됩니다. 이에 사업주는 행위자에 대하여 징계 등의 인사권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두 번째로는 행위자를 경찰서에 직접 신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더 엄격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해당 상황에 대한 진술을 행위자에게 받거나 (Ex. 전화해서 그때 기억 하느냐?, 사과해라 등의 방식으로 행위자가 행위를 간접적으로나마
인정하게 하는 방식으로 대화 후 녹음, 또는 블랙박스 등)하여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 궁금하시거나 문의내용이 있을 경우, 전화 상담을 이용해 주세요.

상담전화 : 02-376-0001

상담시간 : 평일 오전 10:00 ~ 오후 5:00 (공휴일 휴무)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