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민중의집

연락처 전화 02-2617-9777 팩스
이메일 guropeoplehouse@hanmail.net 홈페이지 http://www.peoplehouse.kr
주소 서울시 구로구 오류1동 23-36번지 은하수빌딩 3층
소개 주민들 간의 새로운 소통과 교류를 지향합니다. 생활과 노동이 결합된 ‘생활협동 네트워크’를 만들어갑니다. 이미 ‘지역공동체운동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 수요나눔밥상, 구로FM, 공동체활동, 공간나눔, 생활협동네트워크 형성
추가사항 공동대표 겸 사무국장 운영위원회, 청소년노동인권팀, 지역주민교육팀 회원들의 후원으로 운영

단체소개

: 지역 노동의제를 환기시키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합니다.

 

질문 :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구로민중의집 박은희라고 합니다. 2010년 구로민중의집 준비위원회의 간사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 총회 때 사무국장을 맡게 되었고, 2015년부터 공동대표가 되었습니다. 총 일한 기간은 5년 정도 되었네요.

질문 : 구로민중의 집의 설립취지는 무엇이고, 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먼저 진보신당 구로당협에서 지역거점 공간으로서 민중의집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노동과 생활을 결합하고 진보정치를 뿌리내릴 수 있는 모델로 민중의집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진보정당 당원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진행해온 사업

: 돌봄노동자는 요가를 배우고, 청소년은 노동인권을 공부합니다

 

질문 : 구로민중의집에서 소개하고픈 대표적인 사업은 무엇인가요?

전국요양보호사협회, 구로근로자복지센터와 공동으로 돌봄노동자를 위한 요가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년 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반기마다 실시해서 여섯 번 열렸습니다. 이 사업을 추진한 배경에는 10회 요가수업이 모두 끝나더라도 이후에 요양보호사들의 동아리 한 팀이라도 조직되길 바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에는 돌봄노동자들의 모임이 만들어지고 있는 데 반해 구로에는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번에는 전국요양보호사협회와 구로구근로자복지센터가 진지하게 논의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모임 결성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 돌봄노동자사업 이외에 또 알리고 싶은 사업이 있으신가요?

8월에 청소년노동인권교육 강사단 교육이 있었습니다. 수강생은 주로 성공회대 학생 또는 20대 청년들로 총 10명이 이수했습니다. 현재 민중의집은 이 강사들이 지역에서 활발히 강의하며 활동하는 기회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로구는 교육단체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있어 진로와 노동인권을 결합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실제 ‘노동인권’이라는 표현에 대해 몇몇 시민들이 갖는 거리감이 있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현재 교직에 계시는 어떤 교사가 청소년노동인권 교육을 소개받고 한번 진행해보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지만,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반대한 것이었죠. 아직까지 노동문제라는 주제에 대해 부담감이 있는지 교육현장에서 노동인권 교육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구로구가 구로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되면서 온마을교육센터가 생겼습니다. 이 센터는 마을 학생들 대상으로 진로 교육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구로민중의집에서는 진로의 문제가 곧 학생들의 노동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진로교육과 노동인권을 결합을 시키는 방향을 제시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시민교육’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수의 특성화고등학교를 제외하고는 노동인권교육을 받아주는 일반고등학교는 많지 않습니다. 일반고 학생 중에도 졸업 후 대학진학이 아닌 곧바로 직업을 갖는 학생들이 꽤 있는데 이 학생들은 노동인권에 대해 배울 기회 없이 사회에 진출하게 되는 거죠. 노동인권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그 친구들은 누구보다도 그런 교육이 필요할 텐데 (재량수업을 통해서나마) 그런 기회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현재로써는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고에서도 노동인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동인권 수업을 열어주시는 진로담당 선생님들이 전보다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올 9월부터 구로지역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도 진행되는데요. 청년과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 페스트푸드점, pc방 등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공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조사내용을 근거로 보드게임을 개발할 건데요. 일명 ‘알바지옥에서 살아남기’보드게임입니다. 보드게임으로 결과를 공유하려는 이유는 게임의 룰을 숙지해야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이 보드게임을 통해 자신들이 가져야 할 권리들을 숙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올해 한살림서울 구로지구가 창립하였습니다. 창립 이전부터 예비조합원들이 여러 활동을 하였는데 그 활동 기반이 바로 민중의집 공간이었습니다. 민중의집에서 마을 모임으로 시작해 동아리 모임으로 확대가 된 것이죠. 그리고 세월호 관련 사업, 방사능안전급식사업 등을 민중의집과 함께 진행하면서 조합원들의 모임이 커져 구로지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가지는 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이런 거점공간이 없었다면 한살림구로지구가 만들어지기 힘들었을 거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민중의집을 드나들며 노동문제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완화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노조원과 마을단체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김장나눔사업을 하고 있는데 스스럼없이 모두 잘 어우러져 김치를 담급니다. 요양보호사 요가프로그램도 있고, 케이블노조도 이 공간을 함께 사용해서 그런지 주민들께서 노동문제에 관심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실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에게

: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 네트워크의 거점. 민중의 집으로 오세요

 

질문 : 주로 찾아오는 분들은 누구신가요?

지역주민들이 주로 찾아오십니다. 독서, 손바느질, 텃밭모임, 오카리나 연주 등 동아리 활동으로 주부님들이 민중의집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동아리나 강습 이외에도 송년회 파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곳을 찾아주십니다.

 

질문 : 앞으로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길 바라나요?

특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오길 바란다고 특정하게 되면, 그 사람들에게만 집중이 되고, 나머지 다른 이들이 배제될 수 있잖아요. 이런 것은 민중의집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봐야죠. 민중의집은 다양한 자원과 자원,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을 연결해서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사업이 더욱 풍성해지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즉, 어느 누구나 찾아오시면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 무언가 시도하고 싶지만 비용이나 다른 고민으로 망설이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상가 셔터에 벽화를 그리는 사업은 한 청년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뜻을 함께하는 청년 몇몇이 모여, 후원금 50만 원으로 1년간 다섯 곳에 셔터를 아름답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듬해 KB국민카드노조분들이 이 사업에 뜨겁게 호응해주시고, 그때 이후로 4년 동안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민중의집을 찾아오셔서 새로운 사업을 제안했을 때, 가급적이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받거나 후원금을 조직하는 방법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제안해주시는 모든 사업을 하나도 빠짐없이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여러 조건이나 조직이 되는지 등의 상황을 보고 협업하고자 노력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찾아오면 좋아요

1. 구로구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할 친구를 찾는 사람

2. 재미난 활동을 하고 싶지만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한 사람

3. 사람과 자원을 연결해줄 네트워크 조직이 필요하신 사람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1. 돌봄노동자 요가수업

2.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양수업

3. 청소년 노동인권 강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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