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서 없고 최저임금 미달…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는 노동착취 종합세트”_경향신문



청년유니온이 6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션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고발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ㄱ씨는 지난 2018년 패션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로 일하기 시작했다. 어시스턴트는 스타일리스트가 고용한 직원이다. 대행사를 돌아다니며 담당 연예인 촬영에 필요한 의상을 받아오고 세탁·반납한다. 직접 스타일링을 하기도 한다. ㄱ씨는 최근 배우 이순재씨의 매니저가 이씨 부인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했다는 기사를 동료들에게 공유했다. 돌아오는 답변은 참담했다. “근로계약서 작성하고 월급 180만원은 받아서 (그 매니저가) 부러워요. 폭로는 우리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시스턴트의 노동 환경이 ‘착취’에 가깝다는 고발이 나왔다. ㄱ씨는 “구두계약으로, 월급 50만원을 받고, 정해진 휴일 없이 부르면 나가서 일하는 등 마치 ‘노예’처럼 부려지고 있다”며 “실장들은 ‘나 때도 다 그렇게 해왔어’라고만 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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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탁지영·조해람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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