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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회 모델과 민관‧민민 거버넌스를 통한 봉제노조 창립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가 2015년 하반기 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한 ‘일단은 네트워크’라는 행사를 통해서 지역노동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이 교류하는 자리를 갖고, 이후에 ‘봉제사업단’을 구성했습니다.
봉제사업단은 봉제공장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캠페인, 몸살림교실, 그룹인터뷰 등을 진행해 왔고, 2018년 들어서는 9만 봉제노동조합 결성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봉제사업단은 서울의 약 1만5천개 사업체 중 10인 미만 사업장이 90% 이르는 현실에서 사업장 별 노사관계에 기댄 노동조합결성은 현실 가능성이 매우 낮은 형편에서 ‘공제회 모델과 접목하는 노동조합’, ‘10인 미만 사업체 사업주도 가입이 가능한 노동조합’이라는 혁신적인 모델을 추진하기 위해서 사회적경제분야 전문가를 포함하는 TF를 구성하고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8월 29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70여명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열린 토론회는 이와 같은 고민을 공론의 장에서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이원보 서울시 명예노동시장이 좌장을 맡아서 서울연구원 김묵한 연구위원이 봉제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화섬식품노조 김학진 정책국장이 서울봉제노동조합 조직화의 의의와 향후 과제를, 위즐소사이어티 김일영 대표가 봉제공제회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전략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지정 토론자로는 조성주 전 서울시 노동협력관, 김대훈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장, 강명자 님(현직 봉제노동자)이 발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서울의 영세제조업체 노동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서 노동조합의 필요성과 혁신적인 모델의 시도에 대한 공감과 더불어 현실적인 고민들이 활발히 토론되었으며, 현장노동자들과 더 많은 접촉과 공감 그리고 이후 더 많은 연구와 토론모임, 광범위한 추진단, 민관워크숍 등이 제안되었습니다.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올해 11월 27일 봉제노동조합 발족, 내년 노동절에 공제회 발족까지 노동복지센터협의회, 서울노동인권복지네트워크와 함께 사회적 지원을 조직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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