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겨울이 유독 추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는 이동 노동자들인데요. 배달이나 퀵서비스 기사들은 신속하게 물건을 전달해야해 칼바람을 가르며 달려 더 춥습니다. 잠시 몸을 녹일 곳이 마땅치 않은 이들에게 '움직이는 쉼터'가 찾아갑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식이 끝난 직장인들이 비틀비틀 걷습니다.
극강 한파 속에 대리기사들은 손님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 인터뷰 : 임준규 / 대리운전 기사 - "8시 조금 넘어서 9시? 여기가 금융이고 하다 보니까 법인콜이 많이 나와요. 그래서 오는 거예요."
칼바람을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장소가 절실한 이들을 이동식 쉼터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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