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기사
"배달 중 피난 왔어요"…극강한파에 '이동노동자 쉼터'도 북적[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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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난 대부분의 이동노동자들이 따뜻한 차를 손에 쥐며 얼어붙은 손을 녹이는 데 열중했다. 쉼터 입구에 놓여진 상자에는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제공하는 핫팩이 수북했다. 과거 쉼터가 제공했던 장갑 등 방한용품을 여전히 사용중이라는 이들도 있었다. 북창쉼터는 배달 라이더와 대리 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일정한 근무 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알음알음 입소문을 통해 방문하는 공간으로 대체로 고령의 이동노동자들이 방문한다. 운영 시간인 아침 8시30분부터 저녁8시까지 많게는 하루 100여명이 넘는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서울시는 이동노동자의 휴게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서초·북창·합정에 거점형 쉼터 3곳을 운영 중이다.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냉난방기, 정수기, 테이블, 쇼파, 휴대폰 충전기, 혈압측정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업무 특성상 야외에서 근무하지만 혹한기·혹서기 쉴 공간이 부족한 이동노동자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뉴시스 (전문은 링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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